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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구글, '노트북LM'에 AI끼리 토론하는 가상 팟캐스트 생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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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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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음성으로 토론을 펼치는 가상 팟캐스트 생성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AI 노트 작성 및 검색 인기 앱 '노트북LM(NotebookLM)' 에 '오디오 개요(Audio Overview)'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노트북LM은 구글이 지난해 5월 공개한 '테일윈드(tailwind) 프로젝트'가 전신이다.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요약을 생성하고 문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관련 여부에 관계없이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일반 챗봇과 달리, 노트북LM은 제공한 문서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 때문에 강의 내용을 입력하면 공부 노트를 만들어 주는 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제는 구글의 '제미나이 1.5'를 기반 모델로 사용한다. 이 앱은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108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 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오디오 개요는 제미나이 1.5의 멀티모달을 사용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바탕으로 2명의 'AI 호스트'를 만들어 내고, 이들이 음성으로 토론하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다. PDF, 복사한 텍스트, 슬라이드, 차트, URL 등을 업로드하면, AI 호스트가 자료를 요약하고 주제 간 연결고리를 만들며 농담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 중 부담없이 들으며 정보를 습득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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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LM에서 '노트북 가이드'로 이동한 다음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생성에는 최대 5분이 소요된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된다.

생성된 대화는 다운로드해 나중에 들을 수도 있으며, 재생 속도를 0.5~2.0배속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다만, 구글은 아직 베타 버전이라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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