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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시위와 파업

인천공항 자회사, 4단계 확장 대비 1135명 채용…노조,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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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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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의 3개 자회사가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에 대비해 1135명의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에 노조는 추석 연휴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3개 자회사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등에 보낸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인력 채용 계획 자료’를 보면, 자회사들은 12월까지 113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370명, 인천공항운영서비스 280명, 인천국제공항보안은 보안경비와 보안검색 분야에서 각각 215명, 27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3개 자회사는 이 같은 안을 토대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증원 협의를 진행 중이다.



3개 자회사가 인력 채용 계획을 밝히면서 인천공항지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13일부터 6일간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추석 연휴는 인천공항에 비행기 탑승객이 몰리는 시기로, 인천공항공사는 13일부터 6일 동안 120만4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천공항지부는 10월 중 예정된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 위탁 계약 과정에서 3개 자회사가 밝힌 인력 충원 계획이 훼손된다면 즉각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지부는 올해 말로 예정된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2차례 경고 파업을 한 바 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이 마무리되면 제2여객터미널 면적은 38만7000㎡에서 73만㎡으로 늘어나고 연간 여객도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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