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중심 가계대출 증가세 언급
투자 활성화·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층간 소음 완화 위해 판정 기준 신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강화방안 등현안에 대해 발언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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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강화방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프로젝트 신속추진 방안,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방안,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및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 물가가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고 성수품 가격도 과일류, 축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며 "아직 가격이 높은 채소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수출 호조를 통한 경기 회복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 최근 두 자릿수로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는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달 중 관계부처 차관급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다음 달부터는 관계부처 장관 합동으로 경제 6단체, 주요 기업, 업종별 협회를 만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이 경기 회복 흐름에 조속히 동참할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지원 대책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금융지원 3종세트를 지난주까지 총 2413억원 지원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8월 신청분을 본격 집행한다"며 "오늘부터는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 조정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국민의 소비 불씨를 살리고 내수 경기를 보름달처럼 환히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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