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재논의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의정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내년도 증원 논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의료계는 발언의 진의를 의심하고 있어서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여당의 한동훈 대표가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문제까지 다뤄볼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의료계가 강력히 요구했던 내년도 정원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정윤순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필수의료 인력과 확충·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의료체계 혁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정치권의 말을 그다지 믿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임현택 대한의협회장은 여야, 정부, 대통령실이 다 다른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협의체에 들어갈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전공의와 의대생·의전원 지도부는 의사협회와 갈등을 빚으며 내분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입 수시 모집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다시 정원이 바뀐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차후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고민철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이나영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정치권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재논의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의정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내년도 증원 논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의료계는 발언의 진의를 의심하고 있어서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여당의 한동훈 대표가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문제까지 다뤄볼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의료계가 강력히 요구했던 내년도 정원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고는 하지만, 내년도 정원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윤순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필수의료 인력과 확충·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의료체계 혁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정치권의 말을 그다지 믿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임현택 대한의협회장은 여야, 정부, 대통령실이 다 다른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협의체에 들어갈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정 갈등의 핵심에 있는 전공의들은 공식 의견을 내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볼 뿐입니다.
오히려 전공의와 의대생·의전원 지도부는 의사협회와 갈등을 빚으며 내분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입 수시 모집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다시 정원이 바뀐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차후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권의 중재 노력이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아직은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고민철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이나영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