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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해인이 생애 첫 칸영화제에 어머니와 동행한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 관련 인터뷰를 가진 정해인은 지난해 5월 참석한 칸영화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당시 영화가 첫 공개되는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회에 어머니를 초대했다. 정해인은 "칸이잖아요. 배우 인생에 또 언제 갈지 모르는 일이라 어머니께 초청됐다고 말씀드렸다. 어머니께서 '나도 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저희 어머니가 가면 황정민 선배, 류승완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이 저희 어머니를 신경 쓰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저만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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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하루 지나 생각해 보니 제가 또 언제 칸에 갈지도 모르고 그때는 어머니가 지금처럼 건강하시다는 보장도 없으니 같이 가는게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칸영화제의 메인 극장인 뤼미에르에서 2천여 명의 관객과 '베테랑2'를 첫 관람했으며,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받은 순간을 어머니와 함께 했다. 그 순간에 대해 정해인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머니를 그 자리에 모신 게) 올해 가장 잘한 일 같다. 어머니도 평생 가장 기쁜 선물이고, 못 잊을 기억이라고 하셨다"고 뿌듯해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정해인은 이 작품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빌런을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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