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10일 한 베트남 매체에 공개된 영상입니다.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 한 고가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거센 바람을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 순간, 번개같이 달려온 흰색 자동차. 자동차 두 대가 마치 호위하듯 오토바이 양옆에 딱 붙어 바람을 막아줍니다.
하노이시 닛탄 다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강풍에 가까스로 주행을 시도하는 오토바이 십여 대를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에워싸고 서행하기 시작한 겁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는 도로 한 가운데서 속수무책 비바람을 맞고 있는 시민을 발견한 운전자가 재빨리 후진해 그를 태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제 가족과 친구는 무사하다", "태풍 '야기'에도 깨지지 않은 연대", "베트남인이어서 자랑스럽다"라는 댓글 등으로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는 다리를 끊고 산사태를 일으키는 등 30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Weathermonitors·@Alzheimer_13·@volcaholic1·유튜브 뚜오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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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 한 고가도로.
오토바이 한 대가 거센 바람을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 순간, 번개같이 달려온 흰색 자동차. 자동차 두 대가 마치 호위하듯 오토바이 양옆에 딱 붙어 바람을 막아줍니다.
하노이시 닛탄 다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강풍에 가까스로 주행을 시도하는 오토바이 십여 대를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에워싸고 서행하기 시작한 겁니다.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절반쯤 건넜지만, 강풍에 더 나아갈 수 없었다"면서 "친절한 트럭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여 바람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는 도로 한 가운데서 속수무책 비바람을 맞고 있는 시민을 발견한 운전자가 재빨리 후진해 그를 태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제 가족과 친구는 무사하다", "태풍 '야기'에도 깨지지 않은 연대", "베트남인이어서 자랑스럽다"라는 댓글 등으로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는 다리를 끊고 산사태를 일으키는 등 30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냈습니다.
'야기'로 인한 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으며 70명 넘게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Weathermonitors·@Alzheimer_13·@volcaholic1·유튜브 뚜오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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