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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련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포체티노 감독을 소개한 미국축구협회는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여러 유럽 최고 클럽에서 성공했다.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장점이다. 많은 경험과 전술 안목을 통해 2026년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함께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으로, 연봉은 600만 달러(약 80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수령하는 임금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대표팀 사령탑 수준에서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역대 최고 연봉을 안기기 위해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기부금과 다이아미터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창립자 스콧 굿윈의 지원금을 사용했다. 기타 미국 기업들의 후원을 더해 600만 달러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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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자 내린 결정은 단순히 축구 때문이 아니다. 진정으로 역사적인 면을 성취하려는 열정과 갈증이 내게 영감을 줬다"면서 "이렇게 열정적인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성과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다시 도약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월 첼시를 1년 만에 떠나는 치욕을 경험했다. 첼시 이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스타 플레이어를 다루거나 토너먼트에서 약한 모습은 여전했다. 토트넘에서 성공한 이력도 옛 과거가 되고 있어 반등 요인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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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에게도 클럽 축구 생활을 마감하고 대표팀으로 향하는 건 도박이다. 그래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을 이끌 수 있는 매리트는 대단하다.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포체티노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도 반등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달 파나마, 멕시코와 친선 2연전을 통해 미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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