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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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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204’, 달라진 대회 방식…지역컵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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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SWC2024 지역컵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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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가 치열한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지역컵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8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SWC2024’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세계 각지에서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 지역별 대표 선수단을 모두 선발했다.

특히 올해 ‘SWC2024’는 ‘서머너즈워’ 10주년을 맞아 대회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유력 선수들이 지역컵에서 대륙 최강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예선 진행 방식이 패자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었다면 지역컵은 매치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도전의 기회 없이 세트 하나하나가 승패를 좌우한다.

올해 지역컵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3위 결정전이 추가된 점이다. 월드 파이널 라인업이 기존 8인에서 12인으로 변경되면서 지역컵에서 선발되는 인원도 늘었다. 기존에는 우승자와 준우승자만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3위까지 월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 본선인 지역컵부터는 전 경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선수들이 비교적 친숙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전할 수 있었다면 지역컵은 매년 해당 대륙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한 곳에 참가자들이 모인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메리카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시아퍼시픽컵이 개최된다.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대진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나는 대륙별 라인업도 볼거리 중 하나다. 예선부터 예상을 뒤엎는 경기가 속출한 만큼 올해 역시 지역컵 별 다른 관전 포인트를 자랑한다.

첫 본선인 유럽컵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들이 가장 많이 출전하는 지역이다. 최근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PINKROID’가 4년 연속 유럽컵 우승에 도전하고 2019년과 2020년 연속 월드 파이널 진출했던 ‘ROSITH’가 2년 만에 유럽 최강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돌아온다. 이 외에도 ‘ISMOO’, ‘HANZELOT’, ‘NEF’ 등 이미 SWC 무대가 익숙한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

루키의 활약이 매년 눈에 띄는 아메리카컵은 올해도 가장 많은 신인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 1위로 지역컵에 오른 ‘MINISHINI’를 포함해 ‘VINNY’, ‘BADOWNEY’, ‘TOPAV’, ‘ZEZAS’ 등 5명이다. 지난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으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던 ‘TRUEWHALE’과 ‘BIGV’, 레전드 토너먼트 28 우승자 ‘LADRILLO-OS’도 출전한다.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퍼시픽컵은 올해 가장 예측이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대한민국 대표 ‘KUROMI’는 올해 첫 본선 출전임에도 상위권급 기량을 자랑한다. ‘GARRGARR’는 상반기 ‘한일 슈퍼매치 2024’ 출전으로 예리한 국제 대회 감각을 유지 중이다. 2021년 챔피언 ‘DILIGENT-YC’, 지난해 슈퍼매치 팀 재팬 주장 출신 ‘MATSU’ 등도 주목할만하다.

‘SWC2024’ 본선은 오는 9월 21일 유럽컵으로 시작된다. 아메리카컵은 10월 13일, 아시아퍼시픽컵은 10월 26일 개최된다. 월드 파이널은 11월 9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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