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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황희찬 "승점 3 얻어 기뻐…2선 중앙서 연계 플레이 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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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만을 상대로 전반 10분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홍명보호의 승리에 기여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승점 3이라는 '결과'와 득점 장면 및 연계 플레이 등 '내용' 모두 스스로 만족스러워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은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2선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초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왼쪽 터치 라인 부근의 이명재(울산)로부터 짧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곧바로 중앙의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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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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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정승현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 손흥민의 결승 골과 후반 56분 주민규(울산)의 쐐기 골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다"며 "중요한 승점 3을 얻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는 데 좀 더 힘이 될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결과는 물론 골 장면 등 (내용에서도) 좋은 부분이 많았다"는 황희찬은 "우리 팀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좋은 장면을 팬들에게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던 황희찬은 이날 2선 중앙에 선발로 배치됐습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가운데에 자리하면서 뒷공간 침투를 노리는 한편, 손흥민, 오세훈(마치다),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다 같이 연계 플레이를 하라고 하셨다"며 홍 감독의 주문을 전했습니다.

이어 "감독님께서 상대 수비 사이 사이를 파고들어 볼을 받아주면서 동료에게 연결해 주는 플레이를 강조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그래도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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