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기국회 이틀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례적으로 저녁 시간대로 미뤄졌습니다.
외교·국방 장관들이 행사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뒤늦게 관련 장관들이 출석해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날, 김용현 국방장관과 조태열 외교장관은 대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무위원들이 윤 대통령을 따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끝까지 불출석을 고집하면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놓고 국회를 무시하고 헌법을 무시하는 행정부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해 헌법상 의무를 다할 것을 강력하게….]
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장관들이 출석하도록 요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두 장관이 부득이한 이유로 불출석하는 거라며, 사유서를 미리 내고 여야 원내대표의 승인을 얻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제회의 행사로 불가피하게 오늘 장관들이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 양당 그리고 국회의장의 허가를 득해서 불참하게 되는 거다….]
외교부와 국방부도 사전에 국회와 일정을 조율해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당초 오후 2시였던 본회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의 출석이 가능한 오후 7시로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의 '중일마' 발언 등 정부의 '친일 외교' 논란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공수구>
[이여진]
정기국회 이틀째,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례적으로 저녁 시간대로 미뤄졌습니다.
외교·국방 장관들이 행사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뒤늦게 관련 장관들이 출석해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날, 김용현 국방장관과 조태열 외교장관은 대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무위원들이 윤 대통령을 따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끝까지 불출석을 고집하면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놓고 국회를 무시하고 헌법을 무시하는 행정부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해 헌법상 의무를 다할 것을 강력하게….]
조국혁신당도 성명을 내고 두 장관 없이 질의하라는 건 국회 능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장관들이 출석하도록 요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두 장관이 부득이한 이유로 불출석하는 거라며, 사유서를 미리 내고 여야 원내대표의 승인을 얻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제회의 행사로 불가피하게 오늘 장관들이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 양당 그리고 국회의장의 허가를 득해서 불참하게 되는 거다….]
외교부와 국방부도 사전에 국회와 일정을 조율해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당초 오후 2시였던 본회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의 출석이 가능한 오후 7시로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전 시작된 대정부 질문에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의 '중일마' 발언 등 정부의 '친일 외교' 논란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공수구>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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