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총격을 의도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외국인 에이기 사망 사건을 조사한 결과 그가 간접적으로, 의도하지 않게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용의자가 교차로에서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폭동 중에 발생했다"며 "총격은 에이기가 아니라 폭동의 핵심 선동자를 겨냥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에이기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기는 지난 6일 서안 나블루스 인근 베이타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확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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