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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특징주] 우리바이오, 해리스·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모두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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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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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가 강세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이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마리화나(대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10일 오후 3시 3분 현재 우리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4.08% 오른 487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는 8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계정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는 개인의 마리화나 소량 사용에 대해 불필요한 체포와 구금을 끝낼 때가 됐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21세 이상 성인은 마리화나 3온스(85g)까지 합법적으로 구입 또는 소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한 11월 플로리다주 주민 투표때 주민으로서 찬성하겠다”면서 “우리는 안전하고 검증된 (마리화나) 제품에 성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한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트럼프의 반응은 선거일이 가까워지자 주요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뒤집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도층과 부동층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오려는 노력이다. 두 후보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리는 ABC뉴스 주관 대선 토론에서 1시간 30분 동안 맞붙는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정밀 재배기술을 적용한 밀폐형 식물공장시설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등 의료용 대마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대마 관련주로 꼽힌다. 특히 올해 내 완료를 목표로 고순도 원료의약품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투데이/박상인 기자 (si20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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