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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애플 신제품 환호 없었는데…비트코인, 바닥 다지고 반등?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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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살롱]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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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과 함께 오늘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전인데 지금 분위기가 추석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박상현 전문위원 : 지난 금요일날 장을 보면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았는데 다행스럽게 어제(9일) 장이 반등을 하면서 그래도 최악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과정에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는 조금 긴 연휴에 들어가다 보니까, 그리고 바로 FOMC를 맞고 하는 이러한 상황이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한 주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좀 어려운 질문이 하나 있는데 그래도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게요. 사실 기존에 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좀 사두고 연휴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근데 이번 주는 어떨까요? 이번 주는 현금 갖고 좀 기다려봤다가 다음 주에 들어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질러놓고 가는 게 좋을까요?

박상현 전문위원 : 참 어려운 질문이신데요. 근데 지금 시장의 투자 심리 자체가 그렇게 아주 좋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워서, 편안하게 자기를 원하신다고 하면 비중을 축소하고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우리가 확인을 한 후에 들어가도 그렇게 늦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

권애리 기자 : 또 워낙 떨어져 있기도 하고, 그냥 추석 연휴에 발 뻗고 주무시려면 현금 확보하시고 연휴 돌입하셔도 좋겠다. 근데 반대로 또 그랬다가, 별로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막 또 미국 시장에서 오르는 모습이 나온다고 하면, 조금 약간 마음이 급할 것 같긴 해요.

박상현 전문위원 : 요새 국내 증시보다 미국 증시를 워낙 많이 하시니까, 또 즉각즉각 대응을 하실 수 있는 국내 증시는 대응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미국 증시 하시는 분들은 항상 거래가 가능한 거니까 그 부분에서 위안을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 : 낮에는 가족들이랑 얘기도 하고 덕담도 나누고 송편도 먹고 그러다가 밤에 열어야죠. 요새 데이 거래 잘 안 되니까. 저희 라이브 포인트 보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 제목은 다들 짐작하셨을 겁니다. '빅컷 논란' 뜨겁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이라는 별명이 있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진짜 지금 비등비등한 상태다, 파월이 결정할 거다' 이런 기사를 썼어요.

박상현 전문위원 : 저도 사실은 이제 와서 말씀드리는 게 25bp 세 차례, 올해 75bp 인하할 거다. 질서 있는 금리 인하를 계속 말씀을 드렸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그걸 원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금융시장 자체가. 일단 25bp를 인하했을 경우 과연 주식시장이 만족할까라는 부분에서 보면 만족을 잘 안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서 25bp 인하를 했을 경우 나올 수 있는 가장 거센 경기 침체 리스크 자체는 지금 지표라든지 이런 것을 봐서는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들인데, 실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아시겠지만 2022년에 금리 인상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결국 빅스텝으로 계속 갔었던, 상당히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서 이번마저도 사실은 이제 25bp를 인하한 것이 과연 이제 경기 연착륙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하겠느냐라고 보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드는 생각이 오히려 좀 빅컷을 하고 연말까지 충분히 금리를 내려주겠다는 신호를 보내줘야 시장이 경기 침체는 없겠다라는 안도감을 가지면서 조금은 반응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기 논란이라는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지금 우리가 미 대선 얘기를 하고 있지만 미 대선 직후에 11월에 FOMC가 있습니다. 바로 다음 날. 그래서 그때는 50bp 하기가 사실은 쉽지 않은, 누가 당선이 되든 연준 입장에서는 그때는 정치적인 부담이 분명히 있다고 보면, 만약 이번에 25bp 하면 11월에도 25bp 할 거고 그러면 시장이 그건 너무 늦다라는 어떤 신호가 있을 수 있어서, 차라리 이번에 50bp를 하고 또 11월은 결국 25bp 하고, 12월은 25p가 될지 50bp가 될지는 모르지만 충분한 경기 방어적인 금리 룸을 만들어 놓는 게 좀 시장이 조금 안도할 수 있습니다.

아까 추석 얘기를 하셨지만 금리를 충분히 내려준다고 하면 주식시장 자체가 조금 편안한 마음에서 갈 수 있다는 생각, 25p 내리면 또 논쟁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게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에 부족하다, 아니다 연착륙에 대해서 충분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것들을 불식시키려고 한다면 저는 50bp 금리 인하 '빅컷'이 오히려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쪽의 생각을 하고 있고요.

물론 빅컷을 하게 되면 경기 침체 오는 거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지금 지표상으로 보게 되면 당장 침체 올 가능성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50bp라는 부분 자체를 내려주면서 분명히 높은 방어벽을 쌓는다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주식시장이 반응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새 드는 생각은 말씀드린 대로 조금 빅컷 가능성에 조금 무게가 더 실리지 않을까.

권애리 기자 : 50대 50

박상현 전문위원 : 저는 51대 49로

권애리 기자 : 51대 49 정도로 50bp를 내릴 수가 있을 것이다. 근데 아무리 요새 물가는 지금 핵심 이슈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야말로 이전에 실기했다가 물가 치솟는 거를 보고 거의 몇 년에 걸쳐서 제대로 잡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봤던 연준인데 또 그렇게 빠른 스텝을 밟을 수가 있을까.

박상현 전문위원 : 근데 생각해야 되는 게 경기 침체 여부를 떠나서 과연 지금의 금리 수준 자체가 제약적인 수준인지 아니면 연준이 얘기하는 중립금리 수준인지, 분명한 거는 중립금리 수준보다는 높다는 거죠. 미국의 성장률도 둔화가 되고 있고 물가는 2%대까지 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결국 2% 후반대에서 3%대 정도의 금리 흐름을 유지한다는 전제조건을 깐다고 하면 지금의 5.5% 수준 자체는 분명히 높은 수준이고요.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가 과연 중립적인 수준이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4% 정도를 대부분 예상하고 있어서 그렇게 보면 150bp 정도의 금리룸 인하는 분명히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면 올해 조금 충분히 내려준다라는 의미에서 저는 50bp, 25bp, 50bp 이러한 스텝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스텝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근데 상무님께서 준비해 주신 자료를 보면 일단 경기 침체가 아닐 것 같다는 많은 사인들이 시장에서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등이 역전되고 있는 것은 침체 시그널인가 생각하시는 분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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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전문위원 : 과거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이 해소가 되면 어김없이 경기 침체가 왔다는 것 때문에 최근에 소폭이지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정상화가 됐죠. 이게 침체 시그널이냐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의 규칙성이 틀렸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고요. 근데 하나 주목을 해야 되는 게 제가 주간 실업 청구 건수를 같이 그려놨습니다. 그러니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자체가 정상화된 이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 자체가 고용시장 자체가 상당히 망가졌다는 거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격히 올라갔는데, 최근 주간 실업 청구 건수를 보게 되면 예상 외로 사실은 견조합니다. 지금 한 23만 건 정도 되니까.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가려고 하면 저게 30만 건이 넘어야 된다라는 신호가 잡힌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여전히 한 7만 건에서 10만 건 괴리가 있다는 얘기죠. 앞으로 연내에 미국이 고용시장에서 대규모 해고가 있겠느냐라고 보면 사실은 그렇게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2001년이나 2008년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때는 큰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IT 버블 붕괴라든지 주택시장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든지 대형 기업이 망하고 하는 현상들이 나왔는데 과연 지금 그러한 현상이 향후 3개월 내에 발생할까? 저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보면 주간 실업 청구 건수가 전 레벨에서 그렇게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과거의 규칙성, 최근에 보면 규칙성 자체가 많이 약해지고 있는 부분인데 이것 역시 우리가 과거의 규칙성을 이번에 100% 맞는다라고 확신하기가 어렵다고 보는 것이 고용 시장인 부분들이고요. 제가 고용시장의 대규모 해고 가능성이 낮다는 근거를 드리는 것 중에 하나가, 요새 AI와 관련돼서 버블 논란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버블이 정말 2000년 같은 버블이냐라는 부분에서 보시는 분에 따라서 시각이 다를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저는 버블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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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관련해서 두 가지 차트를 준비를 해왔는데 하나가 시스코시스템즈와 엔비디아 주가를 비교해 놓은 차트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하나는 94년 시스코시스템즈 즉 IT 버블이 시작이 될 때를 시작으로 해서 한 거고 2000년을 시작으로 해서 엔비디아 주가 차트를 그리면 거의 유사하게 갑니다. 앞으로 보면 더 올라갈 룸이 사실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여하튼 따라가니까 결국 이게 IT의 과열 아니냐 AI 붕괴 아니냐라고 했는데, 엔비디아와 시스코시스템즈의 이익 사이클을 보게 되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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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 이거는 완전히 차이가 크네요. 지금 보시는 건 주가 비교가 아니고

박상현 전문위원 : 이익입니다. 연간 단위 이익을 갖고 온 건데 저렇게 아무리 버블이라고 해도 저렇게 이익 자체가 많이 나는 회사에 대해서 주가가 오르는 부분, IB들 자체가 여전히 100달러를 하단으로 생각하고 여전히 150, 160달러를 목표주가로 갖고 있는 부분 자체는 저보다 더 글로벌 IB들 자체는 버블 이러한 것들을 더 경험을 많이 했겠죠.

근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 이익 사이클 자체가 분명히 확연히 다르다는 부분에서 보게 되면 지금 말씀드린 어떤 AI의 과열은 조금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이게 버블까지는 아니다. 그러니까 기업이 망하고 도산하고 하는 가장 큰 위기 자체는 AI 버블, 버블은 아닌데 버블이었고 그것이 붕괴됐을 경우에는 걷잡을 수 없는 침체, 고용시장의 악화가 오는데 지금 봐서는 아닐 거다라는 생각을 하고.

앞서 애플 아이폰 16에 대해서 조금 실망감도 있긴 하지만 이제 슬슬 AI를 장착하기 시작을 했다. 우리가 실제적으로 생활하고 쓸 수 있는 기기에 AI 기능들이 들어오기 시작을 했다라는 거는 한 번 더 진일보하는 개념으로 볼 수가 있고 AI 캐즘 현상 자체가 끝나고 앞으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들어갈 수 있는 첫 신호가 아닌가라는 부분에서 보게 되면 AI에 대한 어떤 기대감들을 계속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하나 오늘 더 하나 보여드릴 차트는 비트코인 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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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8천 달러 정도까지 비트코인이 간밤에 반등을 했는데 비트코인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비트코인 자체는 최근에 각광을 받던 기술주 AI에 대한 투자 심리로 저는 보고 있거든요. 기술주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부분을 같이 보고 있는데, 비트코인 가격마저도 무너진다면 AI 사이클은 없고 뭔가 허상이다 했는데.

비트코인 가격 자체가 하단을 형성을 하고 어제 하루지만 반등을 했다는 것은 투자 심리 자체가 완전히 최악으로 가는 건 아니다. 심리 자체가 다시 안정을 찾고 개선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측면에서 경기 침체라든지 고용시장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 자체는 여전히 낮다고 보고 특히 AI와 관련된 투자 심리는 버블보다는 과열이 조정되는 정도의 흐름으로 본다면 여전히 우리가 투자에서 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고 갈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고 있고요.

만약 여기서 정말 9월에 빅컷이 나온다면 가장 먼저 화들짝 반응하는 것들은 비트코인이나 기술주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8월 9월까지 상당히 힘든 장을 보이기는 했지만 연준이 만약 50bp 금리 인하를 한다면 고용시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시장이 조금 조르는 느낌도 있습니다.

박상현 전문위원 : 제 경험상 보면 시장이 사악한지 글로벌 IB들이 사악한지 모르지만 항상 연준을 계속 압박하는 것 같아요. 그 대표적인 게 2019년 금리 보험성 인하(Insurance Cut)입니다. 그때도 연준이 금리 인하 안 하겠다고 버텼는데 결국 시장의 압박에 결국 굴복한 모양새입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숟가락 얹은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결국 시장의 압박에 연준이 그 소리를 무시 못하는 것들이 최근의 상황이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러한 상황으로 보게 되면 연준의 지금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경기 침체를 떠나서 과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25bp가 맞을지 50bp가 맞을 건지에 대해서 연준이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일 것 같고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도 그런 뉘앙스로 기사를 쓴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근데 좀 전에 비트코인 가격 같은 경우는 유가랑 같이 놓고 차트를 그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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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전문위원 : 투자 심리라는 부분에서 두 가지가 더 긍정적이다. 비트코인은 금방 말씀드렸고 유가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떨어진 것들이 결국 경기 둔화 시그널이라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는 하지만 유가 하락이라는 부분 자체는 시차를 두고 경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러니까 소비 심리뿐만 아니라 기업들 입장에서 보게 되면 당연히 유가가 떨어져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 자체가 하락하면 비용 하락에 기여를 할 거고요. 그러한 것들이 제조업 경기 등이 앞으로 반등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 보면 딱히 긍정적인 뉴스나 지표의 흐름이 없었는데 유가가 60불대 안정, 여기서 추가적으로 5불 정도만 더 떨어진다 하면 특히 4분기 정도 가서는 제조업 경기 반등에는 상당히 힘을 보태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제가 투자 측면에서의 비트코인의 반등이 긍정적이고 경기 측면에서 유가 하락 자체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저 차트 자체의 어떤 경향성이라든가 그런 부분까지는...

박상현 전문위원 : 유가와 비트코인 간의 밀접성을 보이기는 어렵고요. 물론 상반기나 지난해 4분기부터는 에브리싱 랠리 하면서 그때 전체적으로 모든 것들이 좋았다라는 부분에서 동반 상승을 했지만 사실 비트코인 가격과 유가의 직접적인 상관성을 보여드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 : 어쨌든 비트코인도 간밤에 급등을 했어요. 하루 정도의 상황이긴 하지만 엔비디아도 100달러를 바닥으로 오르지 않을까라는 분위기가 있고 비트코인도 5만 5천 달러 선에서는 다지고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는 조금 보인다. 특히 우리 추석 연휴 지난 다음 주 목요일 새벽에 발표되는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에서 빅컷이 나온다고 하면 특히 민감하게 오를 수 있는 분야들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사실 경기 침체는 아닐 것 같다는 쪽이 더 강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50bp 내려 내려 하고 계속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기는 느낌의 시장이고 여기서 그거를 그렇게 무시하면서 못 갈지도 모른다,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라이브 포인트 제목 'D-1'으로 잡아봤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크게 두 가지라고 하면 일단 일주일 뒤에는 연준의 금리 결정, 내일 아침에 있을 TV 토론 이후에 시장이 굉장히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어떤 리스크들 좀 감안하면서 봐야 할까요?

박상현 전문위원 : 일단 이번 주에 주목하실 부분은 내일 미 대선 토론도 있고 미국의 소비자 물가도 발표되고. 소비자 물가가 주목을 받는 부분 자체는 빅컷하고도 연관성이 사실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어느 정도 부합을 하거나 오히려 더 낮게 나온다면 연준의 빅컷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강화시켜줄 수 있는 부분들이고 역으로 물가 자체가 너무 높으면 빅컷 기대감이 더 약화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래서 내일 소비자 물가 흐름을 한번 주목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대선과 관련돼서는 지금 거의 초박빙입니다. 결국 지금 경합주 특히 펜실베이니아가 결국 누구 손에 떨어지느냐에 따라서 지금 270석을, 펜실베이니아를 해리스 부통령이 갖고 갈 때는 200석 간신히 넘는 구조인 것 같고 반면 펜실베이니아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갈 때는 안정적으로 270석을 확보하는 구도로 가고 있어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뭔가 기대를 하기보다는 과연 해리스 부통령이 검증을 처음 받는 부분들이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자질이 있고 국정 수행 능력이 있느냐라는 부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검증받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해리스 부통령이 과연 TV 토론을 해서 조금 더 승기를 잡을지 아니면 실수를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갈지에 따라서 주식시장의 흐름 자체가 조금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대선이라는 게 TV 토론 하나만 갖고 결정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고 아직도 2개월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주식시장에 7월처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단기적으로 내일 결과에 따라서는 또 트럼프 트레이드니 이러한 얘기들이 잠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은 생각을 해둬야 되는 부분이어서, 내일 두 가지 이벤트 그러니까 소비자 물가, 대선과 관련된 부분을 좀 주목을 하셔야 될 것 같고 또 이번 주에 ECB 금리 결정이 또 있기 때문에

권애리 기자 : 네 유럽도요.

박상현 전문위원 : 그래서 달러화라든지 유로화 흐름 이러한 가격 변수에 대한 흐름은 주시를 하셔야 되는, 그러니까 이번 주 다음 주 조금 중요한 이벤트들이 상당히 몰려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 : 우리는 연휴, 사실 이미 약간 기분은 좀 연휴 모드잖아요. 그런데 시장은 그렇지 않다. 이때 좀 편안하게 그래도 시장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들 놓치지 않으면서 가시려면 그냥 모닝라이브 보시고 다른 시간에는 조금씩 연휴 모드에 젖어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해리스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바이든 지금 대통령의 어떤 정책 기조를 유지할 거기 때문에 크게 막 거기에 막 관심을 우리가 많이 갖게 되지는 않는데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좀 우클릭을 한다 요새, 중도층을 잡으려고 우클릭을 하는 모습 보인다 이런 얘기는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에 최저임금, 그러니까 미국은 이를테면 자영업자들이 고용하는 웨이트리스나 웨이터 같은 사람들이 최저임금 적용을 안 받잖아요. 이거 최저임금 적용하겠다 이런 얘기 지금 좀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우클릭은 하는데 아래 위로 아주 거부들에 대해서는 세금 더 많이 매기고 그리고 좀 아래쪽으로는 이런 웨이터들이나 웨이트리스들이나 이런 사람들에 대한 팁 워커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저임금도 가져가도록 하겠다 이런 식의 혼합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국장 포인트를 보면 일단 뉴욕증시와 비슷한 분위기를 좀 기대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도 저가 매수, 기술적 반등 이런 거 좀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어떨까요?

박상현 전문위원 : 기술적인 반등은 어저께 사실은 조금 나왔죠. 이렇게 급락을 하다가 사실은 상당 부분 돌렸고 일부 반도체 주가는 사실은 또 상승 전환을 한 부분들인데... 제가 이 자리에 와서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주식 시장을 얘기할 때 상당히 좀 이렇게 미국 주식 시장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조금 안 좋은 말씀을 드리고 있는 상황들... 요새 우스개 소리도 있죠.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 주가보다 코스닥 주시가 더 빠졌다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국내 주식 시장 자체가 이렇게 안 좋은 부분에 있어서의 원인은 사실 미국에서의 영향도 분명히 있겠죠. 경기 침체 우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사실 내부 쪽에 대한 문제 자체가 더 사실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수출 경기는 그럭저럭 가고 있는데 지금 내수 쪽의 상황 자체는 갈수록 상황이 그렇게 썩 좋아 보이는 부분들은 아닌 것 같고요. 그것 때문에 정부에서도 한은에게 계속 금리 인하 압박을 사실은 주고 있는 상황들이고.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은 입장에서는 연준은 지금 빅컷을 한다 뭐 한다고 하지만 과연 우리가 10월달에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도 사실은 미지수인 상황들이고요. 특히 아파트 가격과 관련돼서 지금 대출 규제를 엄격하게 하다 보니까 자금들 자체가 일단 부동산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다가 거기에 대출 규제마저 이렇게 엄격하게 하다 보니까 자금들 자체가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에 오기가 사실은 어려운 그러한 여건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지금 국내 주식 시장 자체가 계속 미국 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러한 현상인 것 같고 이것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래서 그렇게 보면 오늘도 사실은 장 자체가 이렇게 미적지근한 부분에 있어서는 추석 연휴라는 어떤 그러한 부분도 있고, 또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지금 우리 금투세 논란 이런 것들, 거기에 말씀드린 대로 구조적으로 내수 경기라든지 또 이러한 자금의 흐름에 있어서의 왜곡 현상 이러한 것들이 국내 증시에는 썩 좋은 부분들은 아닌 것 같고요.

또 최근에 하나 저는 눈여겨보는 게 저희가 8월달에 이렇게 주식 시장이 급락을 하고 사실은 최근에도 사실 또 조정을 받았지만 인도 증시 같은 경우 보면 사상 최고치 내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뭔가라고 보면 사실은 중국이라든지 이러한 쪽이 여전히 경기 자체도 안 좋고 또 공급망에 있어서 여러 가지 미국과의 갈등 자체가 계속되다 보니까 지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쪽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뭔가 외국 입장에서는 매력이 그렇게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계속 지금 반도체 쪽에서 자금이 이탈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다른 쪽에서도 자금이 들어오지 못하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지 못하는 그러한 현상이 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글쎄요... 국내 증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보지만 반등 자체도 그렇게 쉽지 않은 게 국내 증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저희가 국장 포인트로 짚어본 두 번째가 또 그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외국인들이 올 초에는 정말 사상 최대 규모로 우리 증시를 사다가 이탈이 너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 샀다가 하루 팔고 이런 정도가 아니라 쭉쭉 빠지고 있는데 그러면 상반기에는 그래도 반도체도 괜찮고 또 정부에서 밸류업도 발표하고 이런 부분들 보고 좀 들어왔다가 '에이, 역시 재미없네' 하고 나가는 느낌이라고 해도 딱히 좀 크게 틀리지 않지 않을까 좀 그렇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박상현 전문위원 : 예, 그러니까 특히 이제 뭐 상반기에 아무래도 이제 외국인이 많이 샀던 종목은 결국 반도체였던 것 같고요. 거기에는 국내 수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좋았고. 그런데 공교로운 얘기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밖에 없는, 기저효과 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또 한 가지는 글쎄요, 삼성전자라는 우리 대장주 자체가 계속 뭔가 이전과는 좀 다른, 힘을 잘 쓰지 못하는, 그러니까 지금 AI 쪽에서 뭔가 큰 수혜를 받는 듯한 느낌을 잘 받지 못한다는 것이 왜 그러냐면, 대만 증시도 조정을 받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조금 최근에, 아까 인도도 말씀드렸지만, 전체적인 어떤 글로벌 산업 재편 과정에서 국내가 뭔가 하여튼 수혜라는 부분에 있어서 과거만치 받지 못하는 이러한 분위기가 조금 조성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아닌가라는 쪽에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또 외국인 입장에서 보게 되면, 사실 그렇다고 반도체 업황이 그렇다고 또 나쁜 것도 아닙니다. 수출 말씀드렸지만 생산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을 보게 되면 여전히 양호한 상황들이고요. 또 하반기에도 그렇게 나빠질 가능성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까 AI와 관련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지만. 나빠지지는 않을 상황들이어서 추가적인 이탈 부분 자체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사야 되는 이유 자체가 사실은 뚜렷치 않다라는 게 지금 국내 주식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까 밸리업도 얘기를 하셨지만 밸류업도 지금 어떤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뒤따라오지 못하면서 아직은 용두사미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들이고 지금 상반기에 좋았던 업종들 자체는 다소 조금 모멘텀이 조금 약화되고 있는데, 그럼 다른 업종 자체가 이것을 커버를 해줘야 되는데 그 힘 자체가 지금 중국 경기 자체가 올해 생각보다 더 안 좋다 보니까 회복을 못하고 있는 거죠.

그것이 이제 외국인 자금 모여서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딱히 긍정적인 어떤 시각을 가질 수 없는 그러한 요인들이 아닌가. 특히 우리나라 증시는 아니지만 중국 증시에 대해서 지금 IB들이 거의 내버려둔, 완전히 팽개친 듯한 이러한 어떤 투자 의견들을 내보이고 있어서 그것이 아마 국내에도 조금 적잖은 여파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그냥 인상으로 봤을 때 중국 증시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뭘 더 하고 한다 하더라도 저러다가 또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은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 좀 약간 탄압하는 듯하다가 이거 안 되겠다 싶으니까 다시 플랫폼 기업들도 조금 밀어주는 느낌이 있잖아요 중국 쪽에서. 근데 저랬다가 다시 또 돈 좀 벌고 나면은 다시 뭐라도 할 수 있다, 시진핑의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느낌을 주는 게 중국 증시는 '역시 아니야, 내가 다른 데서도 벌 수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좀 주는 것 같거든요. 근데 우리나라는 중국이 아닌데 조금 그런 인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약간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는 되게 특이한...

박상현 전문위원 : 그게 아마 아직 우리가 산업적으로 보면 중국의 의존도 자체가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해서 서로 연관을 받는 산업은 여전히 많습니다. 철강 산업이라든지 화학이라든지 우리 자본주의 산업 같은 경우는 여전히 중국 시황에 따라서 국내 업황 자체에도 사실은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중국과의 조금 필수불가결하게 조금 같이 보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대선인 것 같습니다. 미 대선. 결국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라고 했을 때 나중에 가서 중국과의 어떤 협상이 있을지는 모르긴 하겠지만 당장에서는 중국이 가장 큰 타깃이 될 거고 거기에 옆에 있는 우리나라는 그럼 어떨까라는 부분에서 보면 지금 외국인 입장에서 굳이, 말씀하신 굳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하느니 아까 말씀드린 인도라든지 이러한 다른 이머징에 투자하는 게 오히려 안전하고 수익률이 있을 수 있다라는 부분, 이러한 것들이 지금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입장에서 그렇게 큰 메리트를 얻지 못하는 부분들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사실은 11월 있을 미 대선 결과도 사실은 우리나라 증시에 적지 않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 공교로운 거죠. 2016년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나서 2017년에 우리나라 증시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때 좋은 이유는 반도체 빅사이클이 있었던 부분들이고, 그것이 좀 둔화가 되는 2018년에 미중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크게 그때부터 추세적으로 떨어지기 시작을 했었죠.

그래서 참...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얘기하지만 지금 IT 사이클이 약간은 좀 주춤하고 반도체가 주춤하는 이 과정에서 트럼프의 등장이라는 것이 과연 다시 반복이 될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이벤트가 생길 건지 참 그러한 부분이 투자 측면에서 2018년의 그림을 딱 보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그런 또 하나의 요인이 아닌가 저는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아까 저기 상무님이 쓰셨던 표현들 중에서 제일 좀 철렁한 게 굳이 한국 증시를 사야 할 이유가 없다. 지금 내가 외국인이면 지금 굳이 여기를 와야 할 필요가 없을 걸로 보이는 이 분위기. 특히 진짜 우리는 2018년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한 우리 증시나 어떤 산업에 있어서의 타격이나 여기에 진짜 트라우마가 있잖아요.

근데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사이에서 누가 대통령이 됐을 때 미중 갈등은 더 격해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또 여러 가지 좀 엇갈리는 견해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 때 그걸 한번 경험해 본 우리로서는 진짜 약간 경계감이 상당히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요. 내일 아침에 TV 토론에서 두 후보가 어떤 얘기들을 할지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진짜 좀 관심을 갖고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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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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