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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박성준 "윤석열 검찰, 사람 골라 가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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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불기소 권고'에 반발

아시아투데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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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검찰은 오로지 사건만 보고 수사를 해야 하지만 윤석열 검찰은 사람을 골라 가며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지난 정부의 인사와 야권 정치인을 상대로 저인망식 괴롭히기 수사, 먼지떨이 수사만 하는 검찰 행태를 그 어떤 국민도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은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이고 정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미 사라지고 있다"고도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는 그러면서 "법과 정의가 더 이상 무너지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며 "특검법 통과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가 이같이 주장한 데는 지난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을 검토한 후 '불기소 권고' 의견을 낸 것과 연관이 깊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9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결과와 관련해 "존중하겠다"며 "수심위는 전원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위원회"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수심위 외부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해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마음을 이미 이전부터 말씀드린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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