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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시흥 신안산선 공사 현장서 불…1시간 50여 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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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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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5시 경기 시흥시 목감동 신안산선 목감역 지하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발생 1시간 50분 만에 초진됐습니다.

당시 일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자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고립 인원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발생 14분 만인 오전 5시 14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습니다.

또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인원 9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50여 분 만인 오전 6시 51분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습니다.

불이 났을 때 현장에 작업자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시흥시는 "화재로 인해 (일대) 도로가 혼잡하니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며 안전 문자를 전송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현장 인근 도로 60㎝ 아래에 설치된 전력 공급망에서 불길이 일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화재 현장 인근 일부 건물과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신안산선 목감역 공사는 2026년 12월 완공 예정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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