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다이소, '잘파세대' 뷰티 플랫폼 영향력↑…아모레·LG생활건강까지 입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세컨브랜드 '미모' 론칭

LG생활건강 4월부터 다이소 전용 브랜드 운영

뉴시스

[서울=뉴시스] 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를 론칭한 후 다이소에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마몽드'가 세컨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이소에 입점했다.

LG생활건강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까지 '뷰티 2강'이 모두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다이소가 중저가 뷰티 시장의 판매채널로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를 론칭한 후 다이소에 판매를 시작했다.

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Zalhpa)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주요 피부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다.

지난 5일부터 브랜드 출시와 함께 '로지-히알론 라인'과 '피어니-티놀 라인'에서 각각 4개씩 총 8종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마몽드의 다이소 입점은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제품으로는 최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바디케어 브랜드인 '해피바스'를 통해 다이소에 입점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잘파 세대에 맞는 스킨케어 브랜드란 성격에 맞는 채널을 찾다보니 다이소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다이소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소가 뷰티 제품 판매 채널로서의 영향력이 커지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대기업들도 하나 둘 다이소에 입점하는 모습이다.

뉴시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브이티 리들샷 화장품 모습(사진=다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역시 지난 7월,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목표 하에 '케어존'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CNP에서도 이달 초부터 다이소 전용 브랜드인 'CNP 바이 오디-티디' 론칭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트러블을 관리해주는 스팟젤과 크림 등 6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다이소 채널 특성에 맞춰 휴대성 높은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외에도 중소 브랜드가 운영하는 뷰티제품 역시 다이소에 입점해 있다.

대표적으로 다이소는 지난해 9월 VT의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3000원에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품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어퓨'는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색조 화장품 '더퓨어 캔디' 라인을 출시했다.

토니모리 역시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브랜드인 '본셉(BONCEPT)을 출시한 이후, 누적 판매수량 55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