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하루 앞둔 해리스, 주요 정책 개요 발표
경제 및 복지·기본권·치안·국가 안보 등 4개 항목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 (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 참석해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9.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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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해리스 캠프는 홈페이지에 '앞으로의 새로운 길(A New Way Forward)'이라는 제목으로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펼쳐칠 정책들의 개요를 소개했다.
해리스 캠프는 크게 경제 및 복지, 기본권, 치안, 국가 안보 등 4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해리스 캠프는 외국 지도자들과 협상하고 동맹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캠프 측은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 비무장 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제 분야에서는 중산층에 대한 지원이 임기 중 결정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산층 자녀 세액 공제 및 근로 소득 세액 공제를 복원할 것을 약속했다. 연봉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 소득자에게 28%의 세율을 부과하는 부자 증세 또한 포함됐다.
총기 및 마약 범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의지 또한 보였다. 그 예로 해리스의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경력 중 불법 총기 1만2000정을 처리한 점,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총기 안전법을 도입한 점, 마약 밀매업자를 기소해 1만㎏ 이상의 코카인 등을 압수한 점을 들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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