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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울산 고래축제 26일 개막… '퍼레이드·DJ파티' 야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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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
한국일보

2022년 10월 16일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된 고래축제에서 고래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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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등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한다.

첫날 개막식에선 애니메이션 특수효과와 홀로그램 등 미디어 퍼포먼스에 이어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이틀째인 27일 밤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 ‘고래 퍼레이드’도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옮겨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테마파크 행사에서 운영되는 행사용 차량),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행렬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DJ파티도 마련된다.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공연,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 상영,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그동안의 성공을 바탕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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