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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철원군 고석정 및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철원DMZ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참가자들이 민간인 통제구역 인근 대전차 방호벽을 지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건각과 주한 외교사절 등 7,220여 명이 참가해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철원=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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