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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뉴스야?!] 연금 개혁, 속앓이 하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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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채림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물음표 볼까요?

기자>

오늘 물음표는 "연금 개혁, 속앓이 하는 與?"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주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여당에선 올해 안으로 입법화 하자고 화답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겁니까?

기자>
네, 여당은 정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면에는 정부안의 발표 시점과 내용을 두고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정부안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주 화요일 늦은 오후,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보건복지부 1차관에게 여당 내 연금개혁특위 위원들이 "이제 와서 가져오면 어떡하냐", "안을 다 정해놓고 오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죠. 정부 관계자도 여당 위원들의 질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 앞서 여당과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