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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50% 성장"...텐센트 클라우드, AI 혁신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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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인증 기술, 텔콤셀 시범운영

AI 적용 모델 서비스 '훈위안 터보' 관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텐센트가 중국 선전 세계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에서 자사의 최신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확장을 촉진하기 위한 텐센트의 전략적 행보를 보여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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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AI 업그레이드와 함께 기업의 디지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대규모 모델 개발과 학습을 지원하는 ‘AI 인프라’와 학습 효율을 두 배 향상시키고 추론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 적용 모델 서비스인 ‘훈위안 터보’가 주목받았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AI 코딩 어시스턴트(AI Coding Assistant)를 통해 텐센트 프로그래머의 절반 이상이 생산성 40% 향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텐센트 미팅은 매월 1500만 유저에게 인텔리전트 레코딩, AI 어시스턴트, 다중 언어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술 및 혁신 공개

텐센트는 해외 시장에서도 AI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 손바닥 인증 기술(Palm Verification Solution)이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셀(Telkomsel) 등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시범 운영 중이며, 결제 시스템과 보안 액세스 관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바닥 인증 에코시스템 계획(Palm Verification Ecosystem Plan)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이 선도 기술을 신속히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비디오 크리에이션 대형 모델 솔루션, 지식 엔진 플랫폼, 디지털 휴먼, 비대면 고객 인증(e-KYC) 등 AI 기반 제품도 공개되었다. 이들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장 및 파트너십 강화

텐센트 클라우드는 80개 이상의 시장 및 지역에서 30개 산업 분야의 1만개 이상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아태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우손 통(Dowson Tong) 텐센트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 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선도적인 에코시스템 역량과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통신, 미디어, 공공 서비스 분야의 기업들이 텐센트의 주력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 메르세데스 벤츠, 도요타, 월마트 차이나 등 포춘 500대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며, 알라딘 사이버시큐리티, 아바타라, 지멘스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텐센트 클라우드는 텐센트 산하의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로, 글로벌 기관 및 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을 위한 종합적인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의 테크놀로지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뛰어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8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되어, 2004년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자세한 정보는 텐센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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