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인 동계 스케줄 기간 국내 공항에서 일본으로 오가는 노선의 증편 또는 신규 취항을 계획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일본 노선 이용객은 1427만여 명으로, 전체 국제선 승객의 28.3%를 차지했다. 개별 국가 중 1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0만 명)보다 약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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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가사키·구마모토 운항도 재개
대한항공이 동계 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편한다. 사진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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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주 3회(월·목·토요일) 재개한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 직후 운항을 중단한 이래 8년 7개월 만에 다시 비행기를 띄운다. 인천∼아사히카와 노선도 다음 달 말부터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또 현재 주 3회인 인천∼미야자키 노선 운항은 오는 10월 27일∼12월 17일 주 5회로, 12월 18일부터는 주 7회(매일)로 확대된다.
지방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도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부산∼오사카·도쿄 나리타 등 일부 노선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삿포로, 구마모토, 기타큐슈 노선에 취항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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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없이 일본 갈 수 있을까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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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입국심사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출발 전에 자국 공항에서 입국 예정인 국가의 입국심사관에게 여권, 입국 서류, 얼굴 사진 등을미리 심사받는 제도다. 출국을 앞두고 대기 시간에 진행된다. 도착 후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만 하고 입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영우 기자 novemb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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