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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5강 싸움 급한 한화, LG에 덜미…냉·온탕 오간 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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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5강 싸움이 급한 한화는 LG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LPGA에선 윤이나 선수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수 부자의 시구로 포문을 연 잠실야구장.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LG의 선발 엔스가 5회, 한화 채은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합니다.

한 방을 얻어맞은 엔스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을 주지 않는 '짠물투구'를 펼쳤고, LG 타자들은 맹타로 만원관중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3타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121타점으로, LG 선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한창 5위 다툼으로 갈길이 바쁜 한화는 9회 권광민의 투런포가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1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승리한 LG는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윤이나의 출발은 상쾌했습니다.

파3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날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습니다.

후반 홀에서 잠시 유현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6번 홀에서 짜릿한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 드라이버샷이 풀숲에 빠져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가까스로 공을 찾아냈지만 결국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루키' 유현조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3라운드를 마치며 내일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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