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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세워진 고인이 된 피해 할머니들 흉상 앞에 꽃이 놓여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어제(6일)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습니다.
A씨는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고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정의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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