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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보사노바의 전설' 세르지우 멘지스, 별세…향년 83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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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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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의 전설' 세르지우 멘지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3세.

유족은 멘지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 54년간 멘지스의 음악적 파트너이기도 했던 아내가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고인의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 AP는 멘지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와병 중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멘지스는 브라질 출신으로 1961년 데뷔 후 35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고인은 브라질에서 태동한 보사노바를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마스 키 나다'를 비롯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응원가 '원 네이션'까지 다루는 등 음악의 폭도 넓었다.

그는 라틴 음악계 거장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라틴 그래미 어워즈(2회)를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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