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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케냐 학교 기숙사 덮친 화재…어린이 1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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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학교 기숙사 덮친 화재…어린이 17명 숨져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한밤중에 불이 나 학생 17명이 숨졌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경찰당국에 따르면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니에리 지역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아카데미 기숙사에서 현지시간 5일 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학생 17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고, 학생 70명은 행방불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현지 언론은 신원 파악이 불가능할 만큼 시신이 훼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케냐 #화재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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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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