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24 한국 대표팀 '살루트' 선수, '헤븐' 선수 인터뷰
6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4' 1일차 경기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PNC 2024 1일차 경기 결과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6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PNC 2023에서 7위에 올랐던 미국(70점)이 차지했고, 3위는 독일(50점), 4위는 PNC 첫 참가 팀 노르웨이(47점), 5위 베트남(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끝나고 한국 대표팀 '살루트' 선수와 '헤븐' 선수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아래는 일문일답.
살루트(좌), 헤븐(우) /사진=김동욱 기자 |
-PNC 1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은
헤븐 : 작년 PNC에서 기록한 1일차 점수보다 이번 PNC 1일차 점수가 높아서 만족하고 있다.
살루트 : 생각대로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노닉스, 서울 선수와 오랜만에 합을 맞춘 느낌은
살루트 : 오랜만이지만 원래 하던 느낌 그대로였다. 특별히 새롭지 않고 잘 풀어나갔다.
-한국 팀 우승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헤븐 :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자기장을 잘 받은 게 한 번뿐이었던 것에 비해 다른 매치들도 잘 풀어 나간 것 같아서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
살루트 : 50%라고 본다. 오늘 경기를 봤을 때 미국 대 한국 양강 구도라고 생각한다.
-지난 EWC 이후 PNC 관련 질문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우려했는데 어떤지
살루트 : 다들 합을 많이 맞춰봐서 이질감이 없었고, 다른 강팀 선수들도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PNC 1일차 팀 합에 만족도와 보완할 점이 있다면
헤븐 :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보완할 점은 킬 로그 체크와 전방을 봐주는 것이다.
살루트 : 힘든 서클에도 잘 풀리는 걸 보고 팀 합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완할 점은 게임 헤드셋 이슈가 조금 있는데 집중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시합 전 받은 응원 중 가장 생각나는 메시지가 있다면
헤븐 : 작년처럼 우승해달라는 응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살루트 : 제주도 등 지방에서 온 분들을 보며 우승해야겠다고 생각 들었고, 힘이 났다.
-라이벌 미국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헤븐 : 아직 플레이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EWC에서 잘했던 선수들이 있다. 특히 선수들 합이 잘 맞는 것이 강점 같다.
살루트 : 미국 선수들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보니 어느 선수가 나와도 팀 색깔에 잘 녹아드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소감과 현장 환호성에 대한 생각은
헤븐 : 올해는 제가 뽑힐 줄 몰랐다.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환호성을 듣고는 짜릿했다.
살루트 :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제일 잘한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 좋다. 현장에서 치킨 먹었을 때 응원을 들으니 너무 좋았다.
-우승 공약이 있는지
헤븐 :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살루트 : 광동 프릭스 팀원들한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 재미있는 공약은 아직 떠오르지 않지만 생각해 보겠다.
-남은 2일간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지
헤븐 : 팀적으로는 괜찮다. 보완할 것은 없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살루트 : 팀의 합은 잘 맞고 있다. 개인적으로 과감한 운영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헤븐 : 작년보다 1일차에 점수를 잘 먹고 있어서 기세를 탄 것 같다. 작년과 같이 우승을 보여드리겠다.
살루트 : 많은 관중들과 해외 팬들도 왔는데 응원에 힘입어 우승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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