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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단독] 해군 보급책임자, 아내 주말 골프에 후배장교 수십차례 동원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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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 상사가 자신의 아내와 주말마다 골프를 쳐달라고 한다면 난감한 일일텐데요. 상명하복 체계가 엄격한 군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감사원이 적발했습니다.

대체 왜 아내의 라운딩에 부하들을 동원한건지, 골프 비용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윤동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에서 급식이나 군복과 같은 군수품 보급을 총괄하는 보급창장 A씨는 현역 해군 대령 시절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아내가 라운딩을 나갈 때 후배 보급장교들에게 함께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