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풍선이 내려 앉아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진행된 6일 또다시 '쓰레기 풍선' 도발을 감행했다. 사흘 연속 풍선 살포에 이어 15번째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후 6시 38분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체가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체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연속해서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이다. 게다가 이날은 한국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된 만큼, 도발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처음 살포한 이후 15번째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