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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해군도시' 창원 진해구, 전국 최초 관용여권 전용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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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여권 발급 압도적 전국 1위, 1500여 건 이상

9일부터 군부대 관용여권 발급 행정지원 강화

노컷뉴스

관용여권 발급을 위해 대기 중인 해군 장병들. 진해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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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가 오는 9일부터 전국 여권사무대행기관 중 최초로 '관용여권 발급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관용여권은 여권법에서 정한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소속 직원 등이 공무 목적 국외여행을 할 때 발급하는 여권이다. 해군도시 진해구의 경우 해외파병 또는 순항훈련을 가거나 군함 수리 등으로 입항하는 군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관용여권 발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정이다.

진해구는 이러한 행정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특화서비스로 '관용여권 발급 전용 창구'를 운영해 대규모 인원의 군인 방문으로 인한 여권 민원실 대기시간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여권 발급 민원과 대기 줄이 뒤섞여 혼잡했던 창구를 분리해 서로 간 불필요한 기다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용여권 발급신청이 없는 날에는 일반여권 발급창구로 대체하여 구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해구는 군부대와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고,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구비서류를 정확히 안내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이번 관용여권 발급 전용 창구 운영으로 해군은 물론 구민 모두 좀 더 편하게 여권 발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군과 구민 모두가 행복한 진해구를 위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진해구 해군협력 TF(전담반) 개설 이후 첫 번째 해군지원 강화 방안이며, 진해구는 이를 시작으로 해군 관련 시책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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