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최초의 '밀정'으로 대한제국 시기 친일 단체 일진회를 조직한 송병준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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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송병준이라는 최초의 밀정이 일진회를 일본의 '밀명' 받아서 조직합니다. 그렇게 하여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이완용이 총리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하여서, 이완용을 당시 대한제국의 총리로 하여서 자신은 거기서 여러 가지 대신을 지냈습니다. 일본의 가쓰라 다로라는 당시 총리하고도 몇 번 만나서 요구합니다. '조선 한반도를 일본에 넘겨줄 테니까 나에게 1억원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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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구한말 밀정과 친일단체의 암약과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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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완전히 나라를 팔아넘긴 사람이에요. 송병준이라는 사람이. '그러한 사람이 지금 한국에 어딘가에 있는지도 모른다. 아마 있을 것이다'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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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우리 선조 국적이 일본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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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요새 좀 이상한 놈들이, 죄송합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그때 한국인은 일본인이었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일본인이라기보다 일본인의 노예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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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제는 한국인에게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주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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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당시 일본인들도 '조선인은 2급 일본인이고, 대만인은 3등, (조선인은) 2등 일본인, 3등 일본인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선거권' 이거 없었습니다. 조선 의회라든가 조선의 자치, 이런 거 없었지 않습니까. 일본 쪽에서는 조선에서 일본 국회에 국회의원이 나오면 이것은 하나의 세력이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선거권 그리고 피선거권을 막아놓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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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목숨을 요구하는 의무인 징병과 징용을 했다며, 당시 한국인이 일본 국적이었다는 건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일본의 논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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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지금 일본이 그 논리로 '그때는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징용으로 강제적으로 노동시켜도 합법이었다'는 식으로 말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우리가 일본인이었다' 말하는 사람들은 일본 논리를 갖다 붙이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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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극우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 한국에 다시 진보 정권이 탄생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 동안 뉴라이트나 친일 인사를 사회 곳곳에 심어놓는 것이 그들의 목표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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