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갤Z 폴드5·플립5 등 대상
통역 듣기·답장추천 기능 추가
통역 듣기·답장추천 기능 추가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Z 폴드6’로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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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한 기존 주요 모델에 탑재한다.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자사 첫 AI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을 공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 확산을 통해 AI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모델과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Z폴드5·Z플립5 모델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Z폴드6∙플립6’에 탑재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 듣기 모드’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SNS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등이 추가된다.
또 ▲‘노트 어시스트’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까지 ‘갤럭시 AI’의 새 기능을 기존 갤럭시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인물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의 창의력을 손쉽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작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AI 대중화’ 전략에 따라 갤럭시 AI 업데이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연말까지 약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9일(한국시간 1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데 한국이 이번에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 출시 시기는 20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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