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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경남 산청에서 밭일하러 가던 60대 남성이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끼여 숨졌습니다.
산청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34분 산청군 산청읍 한 축사 주변 농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경운기 몸체와 적재함 사이에 가슴을 끼여 의식을 잃은 채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119구급대원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밭일하러 경운기를 몰고 이곳을 지났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인은 외부 압박에 의한 신체 손상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운기를 몰고 내리막길인 농로에서 좌회전하다 핸들이 갑자기 틀어지면서 경운기 몸체와 적재함에 가슴이 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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