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콜 활용 취약계층 2000명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례 중심 교육
"AI ESG 경영 실천"
지난 5일 엄종환SK텔레콤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CCO,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왼쪽부터)이 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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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금융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층 20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SKT는 4개월 간의 교육기간 동안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 주1회 발신, 총 12회 교육을 진행한다. 금융범죄 예방 교육 과정에서 AI상담사와 나누는 어르신의 응답 유형,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별도 사후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AI콜 활용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완료한 대상 및 담당 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 및 효과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SKT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메시지(MM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금융범죄에 대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진행 중이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AI콜이 금융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기술을 ESG경영활동에 접목하는 AI 중심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SKT #AI #ESG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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