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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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을 추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이달 말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 외무상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경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외교 및 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답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 외무상은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제79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북한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대사급을 보낸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가 장관급으로 변명했는데, 최 외무상이 기조연설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한편 로버트 켑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지난 4일 '한미관계 회의'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말 다니엘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북한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 측에) 북한 정권은 무엇보다도 북한 주민들 뿐 아니라 우리의 인도 태평양 동맹 및 전 지구적으로 중대한 위협이라는 생각을 나눴다. 또 북러 관계 심화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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