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운전병이 음주운전...경계 철조망 무너뜨려

군부대에서 술에 취한 병사가 운전한 차로 경계 시설물을 들이받아 무너뜨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어제(3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단으로 술을 마신 뒤 군용 승용차를 몰았고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을 들이받아 넘어뜨린 뒤 멈춰 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사들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군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공군은 술을 마신 경위를 비롯해 군 수사단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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