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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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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에이텀, 소형 변압기 기술력 고도화…전기차·로봇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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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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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는 4일 에이텀에 대해 소형 변압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로봇 시장에 진입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에이텀은 2023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트랜스포머(소형 변압기) 제조 업체다. 동사가 생산하는 트랜스 제품은 높은 전압 교류 전원을 낮은 전압 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며, 일상생활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전기차, 휴대폰 충전기, 로봇 등)에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에이텀은 저출력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점차 고출력/고부가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라며 "현재는 국내 탑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등 프리미엄 TV에 멀티 트랜스 등을 납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레퍼런스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에 탑재되는 전기차용 트랜스까지 개발을 완료해 현재 퀄 테스트 막바지에 근접한 상황으로 파악된다"라며 "국내완성차 업체 계열사 H사에 올해 4분기부터 트랜스 공급 예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이텀은 3월, 자율주행 이동로봇 개발업체 '트위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물류 로봇 및 로봇 충전시장에 진출했고, 8월 위탁생산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라며 "물류 기업들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트위니가 개발중인 '나르고 딜리버리(비대면 배달 로봇)'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더불어 "이를 통해 동사는 로봇향 트랜스 부문에서 매출액 2024년 15억 원, 2025년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이텀은 2024 회계연도까지는 트랜스 생산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부진한 매출과 이익률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만, 올해 4분기 H사향 거래선 등록이 마무리되면 트랜스 공급 및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실적은 2025 회계연도부터 인식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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