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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전 여자친구 살해한 뒤 투신 시도한 3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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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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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투신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저녁 7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여자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A 씨를 구조한 뒤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압수하고, 과학수사팀을 투입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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