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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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질들을 살려서 데려오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하지만 양보해야 하는 것은 하마스"라고 말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구출에) 가까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 학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하마스는 이번 일과 관련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 많은 인질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나섰습니다.
BBC에 따르면 하마스는 "네타냐후가 협상을 성사시키는 대신 군사적 압력을 통해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그들이 수의에 싸여 가족에게 돌아갈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에 소극적이라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정부에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와 총파업도 벌어지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강경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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