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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 2.9%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농축산물과 석유류 물가 안정세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류 상승폭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3년 만에 1%대 상승폭을 보였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1% 상승했다. 식품은 2.6%, 식품 이외 품목은 1.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보다 3.2% 올랐다. 신선과실은 신선과실 9.6%, 신선채소 1.7% 상승했으나 신선어개 0.1% 내렸다.
지출목적별 물가는 음식·숙박요금은 전년보다 2.7% 올랐으며 주택·수도·전기·연료(1.9%), 식료품·비주류음료(2.0%), 교통(1.8%), 기타 상품·서비스(3.5%), 보건(1.8%), 교육(1.9%), 의류·신발(2.5%) 등도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올랐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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