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붙은 전단지를 뗀 중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 A 양은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벽에 붙어 있는 거울을 보며 머리카락을 정리했습니다.
거울을 보는 데 방해가 되었는지 벽에 부착된 종이를 손으로 뗐는데요.
집이 있는 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A 양은 현관문 앞에도 붙어 있는 같은 종이를 뗀 후 바닥에 버렸습니다.
이로부터 석 달 후, A 양은 경찰서로부터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게 됐는데요.
A양의 어머니는 해당 아파트에는 일주일 동안 3만 3000원을 내고 그런 전단지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있는데 이 전단지를 붙인 사람이 신고한 것이 아니냐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문제가 된 종이는 아파트 관리실이나 입주자위원회에서 붙인 정식 공지문이 아닌 아파트 내 한 단체의 전단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단체는 전단지를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닌 데다, 그동안 지속해서 아파트 곳곳에 붙여 놓았다고 주장했는데요.
A양의 어머니는 딸이 이런 일을 겪은 뒤 스트레스가 크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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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붙은 전단지를 뗀 중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 A 양은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벽에 붙어 있는 거울을 보며 머리카락을 정리했습니다.
거울을 보는 데 방해가 되었는지 벽에 부착된 종이를 손으로 뗐는데요.
집이 있는 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A 양은 현관문 앞에도 붙어 있는 같은 종이를 뗀 후 바닥에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