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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이스라엘, 군사 압박하면 인질들 관에 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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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의 추가 살해를 위협하며 이스라엘에 휴전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구금 장소에 접근할 경우, 인질 처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네타냐후가 협상을 성사시키지 않고 군사적 압박으로 이들을 풀려나게 하겠다고 주장한다면 이들이 관 속에 갇혀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에 골드버그-폴린과 카멜 가트, 에덴 예루살미, 알렉산더 로바노프 등 인질들이 이름 등을 밝히는 모습이 담긴 45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어 추가로 공개한 2분 남짓 길이의 영상에서 인질 중 한 명인 예루살미는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며 "네타냐후와 이스라엘 정부는 당장 우리가 풀려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인질 6명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숨진 채 이스라엘군에 발견됐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와 노동단체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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