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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부산대 임상실증센터 개소…수술실 시뮬레이션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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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사진=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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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대학교는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의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인 '글로컬 임상실증센터'의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는 오는 3일 서구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 1층에 위치한 임상실증센터 의료리빙랩에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식을 연다.

809.8㎡ 규모로 부산대병원 S동 1층에 신설되는 글로컬 임상실증센터에는 다양한 용도의 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센터에는 각종 의료기기의 사용과 사용자 적합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는 '의료리빙랩실'을 비롯해 ▲실제 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상황별·환자별 임상실습 교육을 할 수 있는 'OR시뮬레이션실' ▲각종 시술 및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하이브리드룸' ▲내시경, 초음파 등을 교육하는 '실습실'이 들어선다.

또 화상강의와 회의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융합전공·융합의생명과학대학원 학생 교육 공간 등으로 이용되는 '다목적 교육실'도 갖추고 있다.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전공 분야에선 수술실과 중환자실 연구 환경을 필요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술실이나 중환자실을 자주 방문해 이용하기 어렵다.

이에 부산대는 병원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도록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이 센터는 부산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타 기관 유관 분야 연구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융합의학생명특화 분야 대상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 발굴 및 조기 치료, 예후 개선 등의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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