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앞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경고성 파업을 했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호타이어 노사는 16차 교섭을 벌여 기본급 3% 인상·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중단됐던 명절·근로자의날·생일 선물 등의 지급을 2025년 1월부터 재개하고, 광주공장 주차장 증설·건강검진 연령 확대·다자녀 추산 시 경조금 지원 등도 담겼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오는 5∼6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를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단협 교섭 격렬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경고성 파업을 했던 노조는 합의안 마련으로 오는 3일 예고한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의 교섭으로 조합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이 합의안에 찬성하면 총파업을 전면 철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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