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26개국 참석…최신 주요 해양법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1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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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1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3회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개발도상국의 국제해양법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정부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첫 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지난해 아프리카에 이어 올해는 중남미 지역 26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ITLOS 재판관 및 저명한 국제해양법 전문가들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되며,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분쟁 해결 절차의 주요 쟁점과 해양법 분야 최신 현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토마스 헤이다 ITLOS 소장은 "ITLOS가 국가 간 해양법 분쟁 해결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미래 세대의 국제법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외교부 후원으로 ITLOS의 올해 워크숍이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해양환경오염 등 해양 관련 심각한 국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ITLOS가 지난 5월 기후변화에 대한 권고적 의견을 발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제해양법 발전에 기여해 온 중남미 국가들과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외교부와 ITLOS는 워크숍의 체계적 운영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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