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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오면 '네이버지도'부터 켠다…이용자 수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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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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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앱이 ‘네이버지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방한객 증가에 네이버 지도의 사용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네이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지난 달 평균치가 전년동기비 약 30.8% 증가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DAU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체 네이버 지도의 DAU 평균치는 지난 달 약 689만 4000명에 달하는 데 이중 상당수는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 외국인의 DAU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는 911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6.8% 늘어났다.

네이버지도는 모바일인덱스 여행 및 교통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지도가 1위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12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32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맵스(33.9%)보다 많았다. 한국 여행시 가장 만족한 앱으로도 27.8%는 네이버 지도를 꼽았다. 파파고(9.9%), 구글 맵스(6.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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