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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성 착취물 용의자' 30대 남성 8층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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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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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동 성 착취물 관련 사건 용의자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인 30대 남성이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어젯(31일)밤 11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 씨가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파주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용의자인 A 씨 주거지를 방문했는데, 소재 확인을 위해 집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려도 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관 1명이 1층으로 내려가 불빛 등을 확인한 결과 8층 베란다에서 A 씨가 서성이는 게 목격됐고, A 씨는 이웃집 베란다로 넘어가는 등 10여 분 동안 베란다에서 머물다가 아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베란다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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