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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한국에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있다..노매드헐 1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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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씨엔티테크 챌린지 육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우(女友)의 명랑 발랄한 여행. 서핑, 트레킹 거칠 것이 없다. 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친구가 한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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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가자! 우리 여성들” [이하 노매드 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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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은 가라!” 수륙양용 여성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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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노매드헐(Nomader)이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노매드헐은 향후 싱가포르와 유럽의 VC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 중인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의 관광기업 노매드헐이 최근 씨엔티테크(주), NBH캐피탈(주), (주)코스넷기술투자의 충남-NCK 디지털관광조합과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8월에는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관광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17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매드헐은 NBH캐피탈, 씨엔티테크, 코스넷기술투자 등으로부터 프리 A 투자로 10억 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 개발 및 수익화 모델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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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앱 노매드 힐, 여성 여행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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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대표는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기업의 기술력과 자본력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20만 명의 인증된 여성 여행자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성장과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매드헐은 하반기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She Can Travel)을 개최하여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여성 여행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추천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노매드헐은 실명 기반의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안전한 숙소와 여행 동행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주요 타겟 고객층은 북미와 서유럽의 여성 여행자들로, 서울, 도쿄, 발리 등이 인기 검색 도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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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헐을 이끄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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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헐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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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헐은 전 세계 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며,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수집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3년에는 UNWTO의 어웨이크 관광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위스의 관광 경영학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4년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효정 대표는 2023년 프랑스 디올 본사와 유네스코에서 강연하며 주목받았고, 2024년에는 아코르와 하바스가 선정한 글로벌 관광 CEO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노매드헐은 “여행은 인간을 성장시킨다”는 모토 아래, 부산에서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매드헐의 행보는 더 많은 여성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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