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가족 특혜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늘(30일) 다혜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인 금전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혹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 사위 서씨가 전무 이사로 채용되며 불거졌습니다.

항공 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서씨가 항공사 임원으로 채용된 것을 두고,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는 의혹이 나온 겁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문재인 청와대 관계자들과 딸 다혜씨와의 현금 거래를 포착했고, 경호처 직원들과도 돈거래를 한 정황까지 잡으며 '가족 지원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대통령 기록관과 서씨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