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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앵커칼럼 오늘]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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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는 하늘이 돕는다.' 호남 명필 안규동 님이 남긴 휘호입니다.

효(孝)자가 유난히 가늘고 여립니다.

사립문 앞에 나와 계신 어머니 모습입니다. 허리 굽은 노모가 지팡이를 짚고서 늙은 아들을 기다립니다.

효도란, 부모님이 기다리지 않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어령 선생의 따님은 남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살다 아버지보다 10년 앞서 떠났습니다.

그리움은 쌓여 아버지의 유고 시집, 마지막 시가 됐습니다.